[인천=경인종합일보 김종서 기자]
인천 작전시장이 중소기업청의 2017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유동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계양갑)은 10일 인천 작전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의 고유한 개성과 특색(‘1시장 1특색’)을 발굴하여 주민생활형 특화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천 작전시장은 현재 141개 점포와 257명의 상인들이 입주해 있는 중형 시장으로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작전역과 인접해 있음은 물론 시장 내 주택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최근 반경 1km 내외에 3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시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작전시장 침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동수 국회의원은 작전시장 상인들에게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공모할 것을 권유했다, 또한 중소기업청장을 포함한 중소기업청 담당자들에게 작전시장만의 고유한 특색과 경쟁력, 개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등 노력을 보인 결과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작전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년간 최대 6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품개발, 상품진열, 핵점포육성, 주민참여프로그램, 서비스 디자인 접목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동수 의원은 “그동안 중소기업청장 등에게 작전시장의 골목형시장 선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바 있는데 다행히 작전시장 상인 분들의 노력이 결합되어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작전시장 이용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고객지원센터(쉼터 및 공동화장실) 설치 및 작전시장 내 주차공간 확대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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