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현석 기자]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는 지난 30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 본사에서 ‘2017년 성남상공회의소 3월 이업종교류협의회’를 개최하였다.

크루셜텍㈜은 2001년 호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이래 현재 3,200억 원 이상의 매출규모로 성장하였으며,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토대로 IT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세계 1위의 모바일 지문 인식 모듈 업체이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모바일 입력솔루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초소형 입력장치 OTP(Optical Track Pad)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지문인식 모듈 BTP(Biometric Track Pad)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MS-TSP(Matrix Switching-Touchscreen Panel)이 있으며, 위의 제품들은 UI 및 소프트웨어와 함께 솔루션 형태로 공급되어진다.

이날 정례모임에서 박용후 회장은 “크루셜텍이 비교적 짧은 업력이지만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지난해 3,2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면서 “이는 자체 연구개발 능력을 키운 덕분으로 오늘 정례회의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건준 대표이사는 “새 기술을 발굴 할 때 특허 로드맵에 따라 기술개발을 진행했다”면서 “기술은 당장 매출을 일으키지 않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하였고, 건설업이라도 정보기술(IT)을 접목하면 새로운 사업요인이 나온다는 점을 강조하여 이업종 간 교류 확대가 새로운 산업의 창출로 이어짐을 언급하였다.
이날 교류회에는 박용후 ㈜이디 대표 겸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윤소라 여성벤처기업협회장, 성남시의회 의장단, 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성남시의회 의장단에서는 지관근 대표의원, 박영애 위원장, 김해숙 위원장이 참석하여 기업경영 애로요인을 청취하였다.

한편, 성남상공회의소 박용후 회장은 크루셜텍㈜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유인혁 과장에게 표창장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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