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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회복무요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교육센터 외래교수 황대호
   
 

[경인종합일보] [독자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회복무요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배운 날보다 더 많이 배워야 할 청년이 존경하는 사회복무요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수원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동안 좋은 기회를 얻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인교육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강의도 할 수 있는 행운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원버드내복지관에서 복지·행정 서비스 보조업무를 수행 하며 2015년 4월부터 ~ 2016년 12월까지 특강을 통해 1천5백 명의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 성장한 추억은 지금도 저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을 가르친다는 것은 가장 큰 배움이라는 진리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첫 만남의 서먹함이 사라지면서 마주 대하는 청년들의 진솔한 얘기는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진로선택이나 미래에 대한 고민만이 아니라 당장에 처한 극심한 주머니 사정이 급했고 그로인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엄두도차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아직 어리고 노력해보지 않는 청년들의 푸념이라고 치부하기에는 2년 동안 함께한 청년들의 고민 대부분이 제 가슴속에 아프게 박혔습니다.

이 문제가 우리 청년들만의 아픔일까요?

아파하는 청년들 곁에서 우리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노후자금과 생계비를 자식의 대학등록금과 취업경쟁에 쏟아 부었고 이제는 불안한 노후와 함께 고학력 잉여인간으로 살고 있는 자식들까지 책임져야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회복무요원으로 직접 경험했고, 또 수많은 사회복무요원을 만나면서 우리들 곁의 사회복무요원들이 국가와 공익을 위해 헌신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배웠던 봉사․책임․사랑․소통의 가치로 이 세상을 바꾸는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2년의 사회복무를 경험하며 터득한 봉사와 헌신 사랑의 실천을 통해 이 세상을 힐링하게 하는 큰 힘을 지녔다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사회복무기간 동안 함양 된 봉사 헌신 기조가 되는 나눔의 정신은 청년이나 일반국민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공감의 방법이며 삭막한 세상살이의 고단함 속에서도 지켜나가야 할 우리사회의 가치이자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랑과 연대의식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2년 동안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 하며 모은 강의비 전액을 저와 함께 했던 청년들의 마음이라 생각했기에 수원시 청년정책과에 기부했습니다. 그 기부는 제가 대한민국 청년, 사회복무요원들의 마음을, 바르고 밝은 세상을 만드는 메아리로 외쳐주길 바라는 제 작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청년들의 메아리가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열고 新 성장의 동력으로 모여질 수 있도록 힘써 주길 간절한 바람입니다. 저 또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각성된 한 사람의 시민으로, 당당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년의 꿈을 모아 황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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