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김종진과 함께하는 “2017 브런치콘서트” 개최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를 시작한다.

그간 영화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다루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브런치 콘서트>가 2017년에는 좀 더 대중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을 섭외했다. 김종진은 계절별로 총 네 번 기획된 이번 <브런치 콘서트>의 진행과 연주를 맡아 공연 전체를 이끈다. <브런치 콘서트>는 봄(4. 20), 여름(6. 22), 가을(9. 14), 겨울(12. 7)의 컨셉으로 이어지며 김광진, 한영애, 김종서, 말로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성악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함께한다.

4월 20일에 문을 여는 <브런치 콘서트>는 가수 김광진이 출연하여 서정적인 무대와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김광진은 90년대 한국 대중가요계에 숱한 명곡을 남긴 작곡가이자 가수로, ‘마법의 성’, ‘편지’, ‘동경소녀’ 등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타리스트이자 록 밴드 보컬인 김종진과 금융계 커리어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김광진의 만남이 기대된다. 두 사람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단란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편안하고 따스한 봄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티네 콘서트’로 알려진 낮 공연은 그 동안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공연이 주를 이루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클래식을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주부들을 겨냥한 것. 그러나 경기도문화의전당 <브런치 콘서트> 관계자는 “초반에는 예상대로 주부 관객들이 많이 찾았으나 이제는 대학생, 퇴직 후의 노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브런치 콘서트>를 찾아오고 있다”며 “다양해진 관객들의 낮 감수성을 자극하고 이를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장르의 소프트한 음악과 브런치를 마련했으니 오셔서 여유롭게 즐기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런치 콘서트>는 올해부터 ‘브런치 패키지’를 런칭한다. <브런치 콘서트>가 흥행하면서 매회 참여하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마니아 층이 형성되었다. ‘브런치 패키지’는 이러한 마니아 고객층을 배려한 것.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년 동안 총 4회에 걸쳐 공연되는 <브런치 콘서트> 티켓을 한꺼번에 오픈한다. 4회치의 티켓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이들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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