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안양시의회 권재학 의원, "안양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

안양시의회 권재학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2·박달)은 제 230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의 안전문제에 대해 질타했다.

권 의원은 "지난번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안양시는 최하위 등급인 10등급을 받았다"며 "2년 연속 경기도 내 시·군 중 유일하게 전국 최하위 15%에 속해 페널티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그간 시행해 온 자연재해 예방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방지대책을 시민들을 위해 조속한 기간 내에 수립하고 상세한 실천계획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것뿐 아니라 인재에도 취약하다. 박달2동 주거지 옆 전신주와 변압기, 고압선 등이 사전 설명이나 동의 없이 설치되어 주민들이 피부병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한전도 문제점을 인정하는 만큼 이 고압전선을 한시 빨리 주택가로부터 이격하거나 지중화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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