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수원시가족여성회관, 여성·가족친화 지역환경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한옥자/이하 본원)은 18일 오전 11시 본원 회의실에서 수원시가족여성회관(관장 황의숙)과 ‘여성·가족친화적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하 가족여성회관)은 여성복지와 권익증진 등 여성 역량강화교육 및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수원시가 민간위탁하여 운영하는 기관으로, 2007년 개관한 이후 여성 취창업 직업교육 및 상담, 교양교육 운영, 지역 여성단체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회관 내 아이러브맘카페와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본원의 연구 및 교육분야 전문성과 가족여성회관의 현장성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내 여성가족친화적 환경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여성·가족 등 유관분야 사업의 교류추진 및 협력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양육친화환경 조성과 보육 공공성 제고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함께 할 계획이다.

한옥자 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가족여성연구원은 경기도 31개 시군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 산하기관과의 연계는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연구원이 소재한 수원시는 선진적인 여성가족정책을 펼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가족여성회관과 폭넓은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 관장은“정책연구와 현장사업 실행이라는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성평등 확산과 여성지원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상생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본원은 가족여성회관과의 협약에 따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오는 6월 7일부터 16일까지 회관 내 갤러리에서 주한 스웨덴대사관이 주관하는“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전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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