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부천 소사지역 도시재생 계획 최종 승인


경기도는 부천시에서 제출한 소사본동·소사본1동 일원 뉴타운 해제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에 따라 소사지역에는 2020년까지 5년에 걸쳐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과 정부부처와의 협업사업 35억원, 부천시 자체 사업 724억원, 민간사업 4억원 등 총 86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 활성화계획은 ‘성주산을 품은 활기찬 소사마을’을 비전으로 시에서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 주민공청회 등에서 주민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단위사업으로는 △맞춤형 커뮤니티센터 조성 △마을해설사 양성 △예술창작소 조성 △호현로 역사만들기 △마을기업 육성프로그램 등 18개 마중물사업과 부처협업사업 등 총 32개 사업이다.

도는 앞서 부천시에서 제출한 춘의, 소사, 고강 등 구도심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지난해 12월 승인한 바 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 계획으로 각 시·군이 수립하고 도가 승인한다.

부천시는 전략계획을 통해 △춘의 △신흥(이상 도시경제기반형) △소사 △원미 △고강 △원종 △부천역(이상 근린재생형)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추진 중인 평택, 수원, 안양, 성남시 등도 신속하게 마무리해 쇠퇴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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