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도 농기원, 병해충 역량강화교육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공무원들의 병해충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2017년 제1차 병해충분야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과수화상병,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1900년대부터 2016년까지 국내 유입된 외래 병해충은 89종에 달한다.

병해충 발생량 증가는 농산물의 생산량을 줄이고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소득을 감소시킨다. 병해충 예찰방제비도 증가시켜 농업인들에게 재정적으로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도내 병해충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벼 병해충 예찰방제, 돌발병해충 관리대책, 공적방제 추진계획,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NCPMS) 사용방법 익히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병해충 예측결과를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해주는 NCPMS 활용법 교육은 병해충 예찰, 진단, 농작물 생육 등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적기방제를 실시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병해충 담당자들의 전문능력을 배양하고,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에 도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농작물 병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병해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병해충을 적극적으로 예찰하고 방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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