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5월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어린이날을 기념해 키즈콘서트 ‘Let's Drum’을 선보인다.
‘Let's Drum’은 어린이 관객들이 다양한 타악기 연주를 들으며 리듬을 익히고,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창의 예술 프로그램이다.
공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타악기를 배우고, 경기필과 협연 기회를 갖는다.
정나라 지휘자의 유쾌한 해설과 경기필이 준비한 특별한 연주도 더해진다.
경기필은 ‘Let'drum’ 콘서트를 위해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르로이 앤더슨의 ‘타자기 협주곡’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레퍼토리를 엄선했다.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협연한다. 고소현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금난새 오케스트라 최연소 단원으로 발탁됐으며, 만 6세에 국내 콩쿠르를 섭렵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핀커스 주커만은 고소현의 연주를 들은 뒤 “대한민국은 이런 재능을 가진 아이가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극찬했다.
‘Let's Drum’의 지휘를 맡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 정나라는“지휘자이기 이전에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레퍼토리를 엄선했으므로 어린이날 선물로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5월 3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전석 1만원(만5세 이상~고등학생 50% 할인)이며,인터파크(1544-234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30-3295) 문의
이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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