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FTA센터, 홍콩경유 중국·아시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개최



경기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 23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수원)에서 홍콩무역발전국, 경기지방중소기업청,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홍콩경유 중국·아시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로 도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중국과 아시아지역 진출의 중요 관문인 홍콩시장을 주목, 도내 중소기업에게 홍콩시장 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설명회는 130여명의 수출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해 이번 설명회에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설명회에서는 홍콩무역발전국 한국지부장 벤자민 야오(Benjamin Yao)가 참석해 한국-홍콩 경제교류 동향, 홍콩시장 진출 방안, 해외시장 개척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더불어 유니월드 회계법인에 이병구 상무가 한국기업의 홍콩을 경유한 중국·아시아지역 진출 성공사례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진출 거점으로서 홍콩의 강점을 소개한 벤자민 야오 지부장은 “중국시장을 우회진출 방안으로 홍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한국기업이 중국과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홍콩 활용방안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준목 경기FTA센터장은 “홍콩은 올해 주권반환 20주년과 함께 신행정부 출범을 맞아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한중 관계 악화 속에서 중국과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홍콩지역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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