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임동혁, 25일 경기도문화전당서 ‘피아노 리사이틀’


천재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임동혁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새 그랜드 피아노 ‘스타인웨이 D-274’와 호흡을 맞춘다.

전당은 지난 3월 연주자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주환경을 제공하고, 관객에게 질 높은 사운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스타인웨이사의 그랜드 피아노 D-274를 구입했다.?

당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아홉 대의 피아노를 직접 타건하고 소리를 감별해 경기도문화의전당 피아노 구입에 일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새 그랜드 피아노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스타인웨이 피아노 오프닝 콘서트’를 마련하고, ‘슈퍼 피아니스트 시리즈Ⅰ’의 주인공으로 피아니스트 임동혁을 선정했다.

천재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있는 임동혁은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뒤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3위/수상거부), 쇼팽 콩쿠르(3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1위 없는 4위)에 입상하며 세계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2015년에는 쇼팽 프렐류드 전곡 음반을 발매했다.

로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악장 쥘라 스튈레는 임동혁에 대해 “재능의 크기와 순간적으로 음악에 반응하는 예민함과 영리함은 다른 피아니스트들과 비할 수 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임동혁은 자신이 직접 고른 그랜드 피아노 D-274와의 재회를 위해 가장 아끼는 프로그램 쇼팽 프렐류드를 준비했다. 쇼팽 프렐류드는 다양한 화성 표현과 선율이 곡 전반에 나타나 새 피아노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1부 쇼팽 녹턴 Op.27-2, 화려한 변주곡, 발라드 1번, 뱃노래, 2부 쇼팽 24개 전주곡 Op.28등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 “최고의 기술로 제작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최고의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만나 그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을 선보일 첫 무대를 기대해달라”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앞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25일 오후 5시 경기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VIP석 6만원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미취학 아동 입장불가)하다.

티켓은 전화(1544-2344)나 홈페이지(www.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30-3440~2)나 홈페이지(www.ggac.or.kr)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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