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문화전당, 22일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여름 공연’이 22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브런치 콘서트는 간단한 브런치(Brunch)와 음악이 곁들어진 공연으로, 2012년 초연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 해는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리드보컬 김종진이 참여한다.

지난 4월 22일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봄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2일, 9월 14일, 12월 7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공연’은 ‘여름 그리고 한영애’란 부제로 가수 한영애와 함께 한다.

깊은 감성과 특유의 음색으로 청중을 매료시킨 한영애는 1977년 ‘해바라기’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1988년 ‘누구 없소’ ‘코뿔소’, 1992년 ‘말도 안돼’ ‘조율’ 등을 선보이며 거칠고 강렬한 창법으로 독보적인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굳혀왔다.

또 포크에서 블루스, 록까지 아우르며 싱어송 라이터로 깊은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우리의 삶을 노래하고 있다.

한영애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표곡인 ‘누구없소’는 물론 ‘여울목’ ‘바람’ ‘조율’ 등의 곡들을 들려주며 관객들의 감수성을 깨울 예정이다.

또 ‘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즈’가 ‘What a Wonderful World’를 트럼펫 협주곡으로, ‘Air on the G string’을 두 개의 첼로 협주곡으로 편곡해 감미로운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처럼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잘 버무러진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은 관객 뿐 아니라 게스트로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다.

지난 4월 ‘봄 그리고 김종진’편에 출연했던 가수 김광진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무척 특별했고 행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유의 음색과 창법을 자랑하는 한영애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역시 기대된다.

지난 4월 ‘봄 그리고 김종진’ 콘서트 뒤 관객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심취했는데 빨리 끝이 나서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아 이번에 ‘여름 그리고 한영애 공연’에서는 러닝타임을 늘리고 곡을 더 추가했다

브런치 콘서트 관계자는 “브런치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면서도 퀄리티가 보장돼 있는 공연”이라며 “따라서 공연을 처음 접한 입문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여름 공연’은 22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전석 2만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전화(1544-2344)나 홈페이지(www.ggac.or.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30-3440~20)나 홈페이지(www.ggac.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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