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축령산·강씨봉자연휴양림, 올 여름부터 추첨 예약제로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축령산자연휴양림, 강씨봉자연휴양림이 그동안 ‘선착순’으로 운영해 오던 예약방식을 올해 7월 예약분부터 ‘추첨 예약제’로 전환한다.

그동안 ‘선착순 예약제’후 신청이 시작되던 매월 3일 일시에 접속자가 몰려 인터넷 취약계층은 접속조차 어렵고 운영서버가 다운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추첨 예약제 도입으로 이제는 응모 기간(매월 1~4일) 중 아무 때나 응모하면, 이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인터넷 접속의 집중을 완화하고 노약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도 비교적 쉽게 응모할 수 있다.

단, 오는 7월 예약분에 한해서는 이달 19일 오전 9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응모기간을 운영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공립 자연휴양림은 성수기 예약폭주에 대비 추첨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령산·강씨봉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 위치한데다 저렴하고 물놀이장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알뜰한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학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추첨제 변경으로 도민 모두가 공평하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정 홈페이지(farm.gg.go.kr)를 참고하거나 축령산자연휴양림(031-592-0681) 또는 강씨봉자연휴양림(031-8008-6611)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