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김종서 기자]
21개 유관기관 참여…현금, 현물제공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한 공무원이 드러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계양구 계산1동 행정복지센터 김화인 (7급 주사보)은 구의 한정된 예산을 극복하고 민간기관의 참여를 위한 기획과 홍보 등, 현 업무에 안주하는 행정편의주의에서 탈피 창인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등의 쉼 없는 노력의 결과로, 행정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도움주기 위한 관내 21개 유관기관과의‘취약계층 위기탈출 토탈 지원 서비스’협약을 이끌어 내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사업은 민간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구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현장에서의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가구)를 동참기관이 발굴해 차제 가용한 도움을 주는 한편, 참여기관들이 상호 협력해 지속적인 복지지원을 하는 ‘따로 다같이’사업이다.

협력지원 사업은 발굴된 취약계층(가구)의 생계, 의료, 주거, 기타 위기상황에 있는 중위소득 80%이하의 가구를 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서비스(현금, 현물)를 1세대 당 40만원이하, 주거비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결실을 맺게 한 김 주무관은 “상시적인 지역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가구)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위기상황에 바로 지원가능토록 했다”며“나아가 더 많은 기관과 주민이 참여해‘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울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중 계산1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복지관련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의 복지욕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하는 주민중심의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협력 참여기관은 민간기관(단체) 14개소로 인천마디병원, 계산새마을금고, 계산시장 상인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계산1동분회, 노틀담복지관, 계양종합사회복지관, 키파지역아동센터, 새벽지역아동센터, 믿음노인복지센터,두드림음악치료연구소, 대한적십자사 계산1동 한사랑봉사회, 청운교회, ㈜나눔과기쁨효도시락, ㈜남양유업 계양가정대리점이며, 공공기관 7개소는 인천부평초등학교, 인천해서초등학교, 북인천중학교, 인천안남중학교,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계산1파출소, 계산119안전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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