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바이오센터, 제약기업 애로 현장상담…기술이전도 논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지난 5월부터 도내 바이오 제약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해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100여개 바이오제약 기업을 방문했으며, 기업인들에게 경기도의 지원시책 및 바이오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상담 결과, 해외원료를 수입해 의약품 원료와 동물의약품, 화장품 원료 등을 제조하는 수원시 A사는 이번 바이오센터 직원 방문을 통해 8월 발효되는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고, 발효 이후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법인사업자 변경을 추진 중인 성남시 분자진단 관련 제품 제조기업인 B사는 경기경제과학원 기업SOS팀으로부터 법인화의 장단점과 추진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바이오센터는 ‘R&D 연구 성과 확산 사업’을 통해 거둔 140여개 특허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도 방문 기업들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센터는 방문 기업의 설문을 통해 기업의 공통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바이오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정영훈 바이오센터장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기업 방문과 애로해결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육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 요청 및 애로사항문의는 경기경제과학원 연구협력팀(031-888-6109) 문의.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