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재규 기자] “함께해요~ 통합방위 든든해요~ 김포안보!!”


김포시는 21일 최근 화성14호 2차 발사 등으로 한반도 주변정세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잇따른 도발위협과 국내·외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안보상황에 대비해 시청 민방위재난실전훈련센터에서 2017년 UFG연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을지연습(8.21~24)의 성공적인 시행과 북한의 대남 위협 양상을 알아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동영상 시청, 현안토의, 관심 및 알림 사항, 말하는 소화전 체험 및 나라사랑 6·25 사진전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현안토의는 지난 16일 통합방위실무위원회에서 상정된 ‘주민이동로 변경 검토안’에 대해 군부대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의 열띤 토의가 진행됐으며, 최근 강화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는 목함지뢰 등에 대해 육군 기무부대를 통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의장인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쟁이 일어나면 전후방이 따로 없듯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모든 공무원과 유관기관은 유사시 절차에 대해 몸에 익히고 확고한 안보의식을 갖춰 민·관·군·경이 하나가 된 통합방위태세로 국민의 안전과 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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