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무용단 제8회 정기공연이 13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여덟 번째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춤을 통해 노력해 온 단원들의 춤에 대한 열정이 결실을 보게 되는 자리로 화려한 의상과 멋진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보다 환상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예대 이미미 교수가 총감독하고 예원예대 손병우 교수의 연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부채춤’과 흥과 신명을 돋우는 ‘장고춤’과 ‘삼고무’, 예술성이 돋보이는 ‘중부살풀이춤’, 가장 아름다운 춤사위인 ‘입춤’ 등 다양한 우리 춤이 선보인다.
또 농악판굿의 형식을 무대화한 풍물놀이와 봉산탈춤의 7번째 마당으로 익살과 해악의 가면무극인 ‘미얄할미’ 등 우리 춤의 아름답고 다양한 장르를 보여준다.
  과천무용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우리 춤에 대한 더욱 많은 이해와 사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깊어가는 가을밤에 가까운 공연장에서 춤으로 피어나는 가을의 향기를 듬뿍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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