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영덕 따복하우스 설계 당선작(왼쪽)과 양평 남한강 따복하우스 설계 당선작
[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용인영덕·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 설계업체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건축설계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용인영덕 따복하우스와 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 건축설계업체로 아키뱅크 건축사사무소+탑플랜 건축사무소와 빅+오피스경 건축사무소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건축설계 공모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올해 안으로 두 단지에 대한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2019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0년 입주 완료 예정이다.

용인영덕 따복하우스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기업형임대촉진지구 내 부지(3018㎡)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들어선다. 신혼부부 80호, 사회초년생 4호, 고령자 22호 등 총 106호가 공급된다.

이곳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등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된 공유시설이 들어선다.

평가위원회는 이와 관련, 쾌적한 정원단지 조성과 거주자의 다양성을 반영한 특화 공간 계획에 좋은 점수를 줬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양평남한강 따복하우스는 남한강변 인근인 양평군 창대리 일원 부지(3,802㎡)에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신혼부부 25호, 고령자 24호 등 총 49호가 공급된다.

실버세대와 신혼세대가 어우러져 공동체생활을 이루는 자연친화적 단지다. 평가위원회는 기존 주택단지와 차별화된 주민커뮤니티 공간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평택고덕 등 나머지 3개 지구 1,256호에 대한 3차 건축설계공모가 진행 중으로 10월까지 설계업체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2020년까지 따복하우스 1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ABY 2+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도의 표준임대보증금 이자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