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경기문화전당, ‘경기영아티스트 김지영 독주회’


경기문화의 전당은 20일 오후 8시 전당 소극장에서 ‘경기영아티스트 콘서트 Ⅴ 김지영 독주회’를 갖는다.

도는 지난 5월 경기영아티스트를 통해 김지영(피아노), 김영지(바이올린), 김강태(피아노) 등 3명을 선발했으며, 이번에 김지영이 ‘2017 경기영아티스트 독주회’의 첫 무대를 열게 됐다.

경기영아티스트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를 직접 발굴·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시작 이후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주자는 1년간 경기영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독주회·오케스트라 협연·찾아가는 공연·국내외 거장의 마스터클래스 등 다양한 무대경험과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무대를 리드할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된다.

김지영은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 재학 중이며, 제55회 동아음악콩쿠르 3위, 제42회 중앙음악콩쿠르 3위의 수상경력을 가진 재원이다.

지난달에는 헬싱키에서 열린 제4회 마이 린드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

김지영은 이번 ‘2017 경기영아티스트 콘서트 Ⅴ - 김지영 독주회’를 통해 장 시벨리우스의 ‘13개의 소품, Op.76’ 중 3곡과, 모리스 라벨의 ‘거울’ 3·4악장, 로웰 리버만의 ‘괴물석상 Op.29’,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8번 B b장조, Op.84’를 선보인다.

그녀는 “경기영아티스트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돼 매우 기쁘고, 좋은 홀에서 독주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독주회는 제가 좋아하고 아끼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전당은 영아티스트들을 꾸준히 관리·지원하고 있다”며 “영아티스트들의 2017년 활약을 축하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 경기영아티스트들의 당찬 무대는 11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김영지의 바이올린 독주회가 10월, 김강태의 피아노 독주회가 11월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영아티스트 콘서트는 전석 무료다. 관람 희망자는 이메일(nanumi@gg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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