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옛길 민속탐방, 삼남길 3구간 참가자 모집


경기도는 삼남길 등 경기 옛길 민속탐방 8번째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삼남길의 오래된 마을 거닐기’를 주제로 한 이번 탐방코스는 23일 삼남길 3구간 모락산길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경기 남부 최대 휴양지로 꼽히는 백운호수에서 시작해 임영대군묘역과 모락산 둘레길, 오매기 마을, 통미 마을을 돌아보는 코스다.

옛 시골 마을의 정취가 있는 오매기 마을은 하트나무 포토존, 삼남길 주막 쉼터가 있어 도보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통미 마을은 오매기 마을을 지나 수원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맑은 개울물이 흐르는 곳이다.

희망자는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031-231-8574)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80명이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 집필한 ‘도로고’에서 언급한 6대로(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다.

경기옛길은 현재 삼남길(총 100㎞, 과천~안양~의왕~수원~화성~오산~평택시), 의주길(총 56.5㎞, 고양~파주시), 영남길(총 116㎞, 성남~용인~안성~이천시)이 조성돼 도보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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