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김종서 기자]

(교육감 권한대행 박융수)이 주최하고 다문화교육연구회가 주관한 『제8회 2017 인천광역시 다문화학생 말하기대회』가 18일 한중문화회관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학생학부모가 같이한 다문화학생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로 8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진행하며 예선을 거쳐 학교급별 5명씩 선발된 학생들이 본선에서 참여했으며, 고향이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랍, 러시아 등인 부모님을 둔 다문화학생 10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식전과 식후에는 다문화학생이 참여하는 동아리인 사물놀이(논현중), 연극(어울림이끌림사회적협동조합), 난타(동양중), 스포츠댄스(동양중)등이 펼쳐져 세계와 같이하는 한국임을 나타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공숙자 과장은 이 대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부모님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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