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종순 기자] 광명시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 3번 출구에 건강계단을 조성하고 19일 오픈식을 가졌다.

건강계단은 시민들이 지하철역 계단을 활용해 일상에서 운동효과를 얻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25일 서울교통공사 철산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계단 오르기는 한 계단 오를 때마다 0.15kcal를 소모해 수명을 4초 연장시키고, 심폐기능 향상,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뛰어나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시민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는 철산역 건강계단에 계단 이용으로 얻는 건강 효과를 인포메이션 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지루함 없이 즐겁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는 혈압·혈당 정보, 치매 예방, 금연·절주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건강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보건소의 생활터로 선정된 신촌 휴먼시아 2단지 아파트와 철산도덕파크타운 아파트, 광명시 보건소에도 건강계단을 조성했다”며 “일상에서 운동효과를 얻도록 앞으로 건강계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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