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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온천여행] 이천지역 온천과 도예 체험“아이들은 워터파크로~ 어른들은 노천스파로~”
   
자료제공 /경기G뉴스경기관광공사

가을, 찬바람이 분다. 가을이 오면, 찬 기운을 핑계로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진다.
일본 에도시대의 하이쿠 시인, 고바야시 잇사는 가을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다. ‘가을밤이여 / 장지문의 구멍이 / 피리를 부네.’
가을밤의 서늘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한다면 온천으로 떠날 것을 추천한다.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뜨거운 온천물로 풀어보자.

축제의 고장, 이천으로~

[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경기도에서 온천으로 가장 유명한 곳은? 바로 이천이다. 이곳에 가면, 서울과 경기도내에서 가장 손쉽게 닿을 수 있는 온천을 만날 수 있다. 1935년 수여철도 부설 후, 추창엽이라는 사람이 세운 ’약수목욕’이 이천 온천의 시초라고 한다. 1981년 온천지구로 지정되면서 관광 명소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천은 국도·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한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축제가 있는 가을, 이천은 당일 나들이 코스로도 좋다.

사실 이천은 쌀로 유명한 고장이다. ‘이천부사복승정’ 문헌에 따르면, 조선 성종이 세종릉에 성묘하고 이천에 머물던 중 이천 쌀로 지은 쌀이 좋다 하여 그때부터 이천에서 재배한 쌀을 진상미로 올리게 됐다.

이천지역 기후는 결실기에 일조량이 많고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열매 맺기에 좋다. 토양은 사양질로서 찰흙과 모래가 적절히 혼합돼 양분 흡수가 잘된다. 아울러 이천은 지하수에 마그네슘 성분이 많아 밥맛이 좋을 수밖에 없는 입지적 조건을 갖췄다. 이런 연유에서 이천은 쌀 생산의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천 쌀만큼 유명한 이천 온천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천 온천의 수질은 무색, 무취, 무미.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탄산칼슘, 마그네슘 등이 고루 들어 있고, 나트륨이 많이 포함돼 있어 만성 습진, 각종 피부병, 신경통, 부인병, 눈병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미란다호텔 '스파플러스' 워터파크 노천스파

수온은 섭씨 30도 내외로 한 번 더 가열해 쓰지만 분출량이 넉넉해 실내수영장과 기타 편의시설에도 온천수가 그대로 사용된다.

이천 미란다호텔의 ‘스파플러스’는 워터파크, 스파, 찜질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스파공간이다. 최근 산뜻하게 리모델링하고 객실까지 캐릭터룸으로 꾸며서 특히 유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를 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풀과 넓은 실내수영장 등을 갖춘 워터파크는 천연온천수를 사용해 물놀이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미끄럼틀과 슬라이드를 타며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어른들은 워터파크와 연결된 노천스파와 사우나를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노천스파의 ‘이벤트탕’은 와인, 국화, 창포, 호두 등 네 가지 성분의 온천수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찜질방에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홍맥반석과 몸에 이로운 황토와 황옥 등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시설이 운영된다.

좋은 소나무를 엄선해 6시간 이상 불을 지핀 ‘전통불가마’와 고혈압과 두통에 효과 좋다는 ‘산소옥냉방’은 꼭 즐길 것을 권한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중리천로115번길 45 (안흥동408-1)
문의: 031-639-5116
홈페이지: http://www.mirandahotel.com/renewal/spa_waterpark.html
이용시간: 온천 06:00~22:00, 워터파크 09:00~20:00, 찜질방 09:00~20:00
이용요금: 대인 34,000원, 소인 27,000원(전 시설 이용, 주말 기준)

주변관광지-1 '세라피아'

온천이 있는 도시, 이천에 또 하나의 명소가 있다. 현대적 창조공간이자 도자조형테마파크인 ‘세라피아’가 그것.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곳이다.

세라피아의 핵심은 세라믹스 창조센터. 다양한 전문도자 전시, 창작레지던시, 공작소, 체험시설 등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는 도자와 유리공예 등 작가들의 작업실을 구경하며 생생한 작품시연을 직접 볼 수 있다. 2층 상설전시장에는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세계 도자조형 작품들이 전시된다.

9월 기준 체험 프로그램은 물레 체험, 그리기 체험, 빚기 체험 등이 있으며, 체험품은 택배로 발송된다. 체험 가격은 작품당 15,000원/20,000원.

주소: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697번길 167-29
문의: 031-631-6501
홈페이지: https://www.kocef.org
이용시간: 09:00~18:00(입장 마감 17:00)
이용요금: 성인 3,000원, 초등학생·청소년 2,000원(성인 단체 20명 기준 1인당 2,000원. 경기도민 2,000원)

주변관광지-2 '설봉공원'

이천시 관수동에 위치한 설봉호 쪽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이 가을, 설봉호 주변에 조성된 공원을 걷는 일도 운치가 있다. 설봉호 주변에 조성된 설봉공원은 낭만적인 산책로와 조형물이 조성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산책로에 세워진 ‘함께 걸을까요’, ‘괜찮아’ 등 마음 따뜻해지는 문구들에 시선이 머물고 호수의 도자조형물은 호수 표면에 투영돼 마치 푸른 하늘에 떠있는 도자기를 보는듯하다,

설봉저수지 서쪽 끝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궁술(弓術)을 연마하는 영무정이 있고, 옛날 현감·부사·군수 등의 치적을 기록한 선정비(善政碑)들도 볼 수 있다. 수려한 경치로 유명한 설봉산에 인접해 있어 사진촬영 장소로도 제격이다.

주위에 세라피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시립박물관, 설봉산성 등 이천의 문화관광 명소가 모여있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418-2
문의: 031-644-2645
이용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

가을축제 '이천쌀문화축제2017'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 2017’도 여행 목록에 필히 기록할 것을 권한다.

1999년 ‘이천 농업인축제’로 시작된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시의 상징인 쌀과 농경문화의 백미인 가을걷이를 전국적인 관광축제로 승화한 잔치 한마당이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어른들은 옛 향수에 젖어서 함께 어울릴 수 있다. 또 이천쌀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2017년 10월 18일~22일
위치: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길 167-29 (관고동)
행사장소: 이천 설봉공원 일원
전화: 031-644-4125, 4127
홈페이지: http://www.ricefestival.or.kr

안금식 기자  /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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