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소방서, 복지사각지대 이웃 찾아 생필품과 성금 전달


- 원천119안전센터, 십시일반 성금 모아 전달

- 화재예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도 선물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2일 수원소방서 원천119안전센터장과 대원들은 원천동에 거주하는 김모씨(여/36세)를 찾았다. 불의의 사고로 경제생활을 할 수 없는 남편과 세 자녀를 키우며 생활하는 김씨는 자녀동거가구로 분류되어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

이 사연을 접한 원천119안전센터는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생필품 쌀 10kg과 라면 2박스, 휴지 등도 함께 전달했다. 또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하고 직접 설치했다. 대원들의 마음을 전달받은 김씨는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이웃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수원시민과 더욱 가까이서 만나고, 친근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