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광주시 송정동에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송정동에 거주하는 오계숙(70)씨는 지난 22일 송정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식용유 세트 100개(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특히, 오씨는 남편 故이창언씨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 매년 추석 때마다 식용유 세트를 기탁해 왔다.

또 같은 날 목현동에 위치한 성불사(주지 동법스님)에서는 성도들의 뜻을 모아 콩기름과 진간장 각 50개, 쌀 70㎏(50만원 상당)을 송정동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김학선 송정동장은 “지역사회 내 소외되고 외로운 우리 이웃에 대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주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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