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접경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 한마당 “우리의 이웃 접경지역” 행사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서울마당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접경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알리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2일 오후 1시 한국전쟁과 분단, 각종 규제로 고통 받는 주민들, 문화재와 축제를 담은 영상 상영, 여성 타악 및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특히 첫날인 22에는 “접경지역 발전방안 포럼”이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는데,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최문순 화천군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영록 김포시장이 “접경지역의 현안과 쟁점”, 홍성호 고성군 부군수가 “경제 활성화 방안”, 김규선 연천군수가 “동서평화고속화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에 나섰으며,

특히, 김규선 연천군수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왜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접경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는 접경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도로 건설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접경지역의 접근성 강화는 자연스럽게 기업투자를 유도하고 관광객 증가로 이어져 이 지역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2부에서는 종합토론을 실시했는데 김규선 연천군수와, 유영록 김포시장, 홍성호 고성군 부군수, 그리고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정부기관 책임자, 교통연구원과 국토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해 접경지역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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