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소방서, “‘소방차 길터주기’ 가족을 살리는 길입니다”


- 경찰,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실시

- 재래시장 중심 출동장애요소 확인 및 소화전 상태·위치 확인 등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27일 관내 소방차량 진입 곤란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에 나섰다.

이 훈련은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됐다. 출동차량들은 수원소방서 정자119안전센터를 출발해 북수원시장과 솔대사거리, 만석공원 사거리 등 약 4.2km 구간에 걸쳐 상습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홍보방송을 실시하며 출동로 확보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매달 차량 정체구간에 대하여 실제 출동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 및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소방차 출동로 확보 및 길터주기 캠페인의 중점활동으로는 ▲재래시장 일대 도로상황 및 출동 장애요소 확인 ▲소방용수시설 주변 및 소방통로상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 ▲소방차 통행 훈련 및 캠페인(홍보방송, 안내문)활동 실시 ▲소방차량 출동로 실태 및 소화전 상태·위치 확인 ▲긴급차량 진로 양보의무 위반 홍보 등이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전 국민적인 공감대는 어느정도 형성이 됐지만, 아직까지 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긴급차량 출동로 확보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시민 모두가 명심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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