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천사무소가 숨은 사랑을 실천 해오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은 해마다 설과 추석이면 전 직원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가정에 현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작은 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오던 직원들은 2017년 설을 시작으로 이후에는 부발읍 맞춤형 복지팀에 대상자를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월 설에는 남편의 암 투병으로 홀로 세 자녀를 키우는 가정을 지원했고, 이번 추석에는 AI로 폐허가 된 양계농장에서 초등학생 손자를 키우며 본인들의 지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부부에게 현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부발읍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노후된 자전거로 장거리 통학하는 손자를 위한 안전등이 설치된 최신형 자전거를 지원해 노부부 가정은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맞게 됐다.   

안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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