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시 서구보건소는 올해 5월부터 모바일을 이용한 당뇨병 환자의 건강관리 실시 결과 헬스케어 전과 후의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후 비교 검사를 실시한 77명 중 85%가 체중감량 효과가 있었고 그 중 21%는 3%이상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당뇨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인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였다.

혈당의 경우 검사자 평균 170.1mmHg에서 24.2가 줄어든 145.9mmHg로 한눈에 드러나는 차이를 나타냈으며, 당화혈색소(HbA1c) 수치도 7.4%에서 6.6%로 낮아져 효율적인 당뇨 관리가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모바일 ‘눔 코치’를 이용한 서비스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참여자의 74%가 건강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참여자의 66%가 건강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답변했다.

아울러 응답자 대부분이(86%) 주변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고 본인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맞춤건강 관리를 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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