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양주시, 영유아 경피용 BCG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 시행

양주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3개월간 결핵 예방을 위한 영유아에게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실시한다.

결핵예방주사인 BCG는 피내용(주사형), 경피용(도장형) 두 종류로 그동안 BCG 피내용은 국가예방접종으로 인정돼 무료접종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수입량 부족으로 인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한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예방접종 시행으로 결핵 예방접종이 필요한 영유아는 양주시 관내 11개소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경피용 BCG 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임시예방접종을 위해 9월 중순부터 태어나는 영아와 미접종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림문자
발송 등을 통해 사전에 개별적으로 안내한다고 전했다.

영유아 보호자는 양주시 보건소 모자보건팀(031-8082-7175)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hcdc.go.kr) 홈페이지, 양주시청(www.yangju.go.kr) 또는 보건소(health.yangju.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
접종기관을 확인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안전한 백신 보관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올바른 접종법을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경피용 BCG 백신 무료 임시예방접종을 불편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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