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동탄중앙이음터, 화성 서부지역 초등학교 연계 코딩 프로그램 운영


- 내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관내 농어촌 지역 학교에서 선도 추진

- 소프트웨어 코딩 등 ICT 특화 프로그램을 앞으로 화성시 서부지역에도 확대 실시 계획


동탄중앙이음터가 12일 화성시 서부지역에 위치한 고정초등학교에서 ‘4차 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 코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이슈인 2015 개정교육과정 및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여 농어촌 중심의 화성시 서부지역 초등학생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초등학생들은 내년부터 정규교과과목에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에 잘 대처하고 창의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프로그램 첫 날에는 동탄중앙이음터 센터장과 관계자 및 고정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 학생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프로그램 시작을 축하했다.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추진 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화성시 송산면은 농촌지역으로써 그동안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탄중앙이음터가 지난 1년 동안 관내에서 추진해온 ICT 특화 콘텐츠를 화성 서부지역과 공유하고, 교육부의 소프트웨어 코딩 관련 교육과정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진행됐다.

동탄중앙이음터 조난심 센터장은 이날 프로그램 추진 환영회에서 “동탄중앙이음터가 화성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추진해온 ICT 특화 프로그램을 이곳 화성 서부지역 학교에서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탄중앙이음터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약 600명 이상의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홈스쿨링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코딩 등 ICT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성 서부지역에도 확대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고정초등학교와의 연계 운영을 토대로 동탄중앙이음터는 화성시 서부지역 학교, 복지관, 청소년시설 등과 함께 소프트웨어 코딩 등 다양한 ICT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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