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일 시흥물환경센터 내 <Art & Eco Cube Project> 주제관 ‘비전타워’에서 지역문화 콘텐츠의 주민 추진 동력인 ‘맑은물 친구들’ 공간해설 자원봉사 교육수료식과 간담회를 겸한 ‘Tea & Talk day’를 개최했다.

2014년 Art & Eco Cube Project 디자인 개발부터 참여했던 맑은물 친구들 1기 등 16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5일부터 한 달 간 매주 화, 목요일 7강으로 비전타워에서 실시됐으며, 주민 중심의 지역문화 콘텐츠로 채워가는 Art & Eco Cube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해 프로젝트 이해 및 공간해설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충목 도시교통국장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한 11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따뜻한 차와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악취의 근원지로만 여겨왔던 맑은물관리센터의 새로운 변화와 도시재생, 시민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건국대학교 강성중 교수는 “지속적인 방문을 위해서는 시설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사람’으로 콘텐츠를 변화해 나가는 것이 어느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맑은물 친구들은 Art & Eco Cube 를 대표하는 접점이자 개개인이 문화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 장재호 이사장은 “비전타워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공간으로 하수처리장과 멋지게 탈바꿈한 공간을 함께 볼 수 있는 이런 곳은 없으니, 자긍심을 갖고 단계별 사업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수료자 개인별 3회(해설 6시간) 이상 공간해설 자원봉사를 실습 한 후 시민강사로 위촉해, 비전타워 창의체험활동 강사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맑은물 친구들 신청 및 문의는 경관디자인과 도시디자인팀(031-310-344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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