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경인종합일보 이승수 기자] 교육도시 오산, 세계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다

대한민국에서 ‘교육도시 오산’으로 알려진 오산시에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와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포럼’이 24일부터 27일까지 오산과 수원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며, 지난 2009년에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점검하고 오는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오산시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평생학습 방향에 따른 이행사항 점검, 성공사례 공유, 새로운 과제 극복방안 논의 등을 주제로 3일간 오산시청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리게 된다.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포럼’은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리며 유네스코 관계자, 핀란드 에스포시, 평생학습의 역사가 깊은 일본 사쿠라시민컬리지, 아스나로대학, 시부야대학 관계자 및 국내 평생교육과 혁신교육 관계자가 참석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과 혁신교육’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핀란드 에스포시와 오산시 간 우호교류 협약과 일본 시부야대학과 오산백년시민대학 간 교류 협약을 맺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뿐만아니라 이 기간 중 25일 한신대학교에서는 전국 평생학습도시 워크숍이 개최되어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생학습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각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오산시는 ‘오산 글로벌 평생학습 포럼’과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 개최로 전 세계 평생학습의 메카로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참여와 소통의 교육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역 자원을 총동원한 통합학습연계망 구축과 같은 다양한 교육사업 이행으로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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