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여주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세종골든벨’

지난 15일, 여주시가 사전-세종대왕문화제 일환으로 여주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세종골든벨(이하 골든벨)’이 여러 시민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열려 큰 의미를 남겼다.

금번 골든벨은 경기도 내 선발된 외국인 학생과 국내 학생 160명이 참여했으며, ‘세종대왕’, ‘한글’, ‘여주’를 주제로 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식의 우열을 가리는 것보다는 참여자들이 함께 해당 문제를 맞춰가며 ‘세종대왕과 한글 중심도시’ 여주시를 알아 가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서 원경희 여주시장은, “오랫동안 세종대왕과 함께 해 온 여주는 세종대왕의 애민·창조정신을 행정과 도시 발전에 담아내고 있다”며, “이번 사전-세종대왕문화제는 2018년 제1회 세종대왕문화제에 앞서 대내·외 민간단체의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반영해 시범적으로 선을 보이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단순히 퀴즈대회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별도 준비된 포토월(Photo-Wall)에서 포토타임도 갖고, 지역 단체에서 준비한 비빔밥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즐거운 점심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종 우승은 ‘세종시대 기상관측기관 기관’인 ‘서운관’을 맞춘 영어교사 콜러스(남, 44·김포시 거주) 씨와 김포시 한빛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윤도연 양 팀이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2018년 제1회 세종대왕 문화제 때는 관내 참여 인원을 포함 외국인 참여 범위도 전국으로 확대해서 행사를 규모 있게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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