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도서관센터 고양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 고양시 도서관센터와 고양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아주 특별한 문화예술도시 고양’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도서관의 장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문화재단의 유·무형 예술자료, 인적 네트워크의 교류를 통해 고양시민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뤄졌다.

두 기관의 협력은 아람누리도서관 및 고양 아람누리(아람극장, 음악당, 미술관 등)의 2007년 공동 개관 직후부터 도서관 회원들을 위한 전시 입장료 할인, 전시 및 공연 연계 강좌와 관련 추천도서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예술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북큐레이션, 강좌 수강생 티켓 증정 이벤트, 예술인문학 프로그램 등 심화된 형태의 공동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관센터 김정배 소장은 “이번 협약 이전에도 많은 협력 업무들을 해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이 좀
더 긴밀히 협력해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문화재단 박진 대표이사는 “문화도시 고양시의 토대에는 수많은 도서관이 있다. 하루 약 2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찾는 고양시 도서관이 많은 예술행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채널이 돼주기를 바라며 아람누리뿐 아니라 어울림누리, 어린이박물관과 도서관 간에도 새로운 협력 사업들이 생기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는 28일에 열리는 ‘제7회 고양시 도서관 책잔치’에서는 고양문화재단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11월, 12월 개최되는 고양문화재단의 ‘2017년 예술인문학 페스티벌’과 ‘시민중심 예술 활성화 프로젝트’와 관련, 축제에 깊이와 재미를 더하기 위해 도서관에서는 북큐레이션과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