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정신장애인 회원 및 가족과 함께 ‘텃밭 동아리’에서 가꾼 농작물을 수확했다.

‘텃밭 동아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및 가족들의 건강한 외부 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정기 모임 및 수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날은 가을을 맞아 텃밭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기른 상추, 고구마, 고추, 가지 등 그동안의 결실을 수확했다. 회원들은 “농사일이 생각보다 힘들지만 내가 수확한 야채를 다른 회원들과 나누고 직접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텃밭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회원들 욕구에 맞는 다양한 동아리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윤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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