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여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 27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에는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신규공무원의 부모 등 가족들이 참석해 공직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함께했으며,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의 올바른 역할 정립, 신속한 업무숙지, 조직적응 등을 돕기 위해 지정한 멘토 공무원도 참여해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27명의 신규임용자와 함께 그 가족을 초청해 자리를 함께 하는 색다른 임용식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기존의 단순히 임용장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규직원과 그 가족에게 일터에 대한 안정감과 애사심을 주는 동시에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억을 안겨주기 위한 배려에서 마련됐다고 한다.

또한 본 행사에는 신규임용자가 그동안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과. 아들과 딸을 공직사회에 내보내며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어 가슴 뭉클한 감동이 전해지기도 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주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와 소명의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식전 행사로는 여주시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정밴드”의 축하공연이 이루어졌으며, 식이 끝난 이후에는 멘토공무원이 직접 가족과 신규임용공무원을 배치부서로 인도해 부서별 주요사업을 안내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임용예정자들에 대한 사전 조직적응교육은 물론 신규임용된 공무원에게 평생 추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으로 신규자들이 여주시에 보다 빨리 정착해 훌륭한 재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금식 기자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