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종순 기자] 80대 어르신이 노년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광명시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에  이웃돕기 후원금(매월 5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민병수(81세) 어르신은 매주 화요일 하안주공10단지 경로당에 있는『하하호호 웃음교실』에 하루도 빠짐없이 오시는 열혈 수강생이시다. 하하호호 웃음교실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받아 더 많은 어르신이 웃음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행복해지고 싶어 기부를 결심한 것이다.

민병수 어르신은 “나라에서 나같은 노인들을 행복하게 해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관내 노인들을 위한 복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 안명숙 위원장은 “기부활동은 많이 가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속에 충만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다.”고 “어르신의 뜻을 잘 받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전했다.

또한, 박정숙 하안4동장은 “어르신의 아름다운 나눔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해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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