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파주시, 청사내 직원상담실 설치 운영

파주시는 과도한 업무와 악성 민원,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 또는 사생활 문제 등 스트레스로 위협받고 있는 직원들의 정신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12월부터 청사내 직원상담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증축민원실 2층에 설치될 상담실은 공무원, 파주시의원, 청원경찰은 물론 무기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등 공무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들이 이용 가능하다.

직접 방문을 꺼리거나 간단한 정보나 자문을 얻기 원하는 직원들은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청사내 공간에서 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출장상담도 실시하며 격무·기피업무 직원들에 대한 직무스트레스 검사 및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지난 10일 상담실을 운영할 전문상담사 채용공고를 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각종 행사, 재난 및 재해, 집단민원 응대 등 격무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
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공무원들이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문상담사를 채용한 도내 공무원 정신건강 상담실은 경기도청을 비롯해 6개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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