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시흥시에서는 시흥시 관내 410개 어린이집 중에서 약 10%에 해당하는 40곳을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열린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 개방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부모에게 활짝 열려있는 어린이집으로써 부모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의 모습을 언제라도 확인할 수 있고, 보육과정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어린이집을 의미한다.

이번 열린어린이집 선정에는 총 68곳의 어린이집이 신청해 18곳의 가정어린이집과 13곳의 민간어린이집, 그리고 9곳의 국공립, 법인, 직장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또한 가정어린이집은 정왕동 돌보미 어린이집(원장 나수선)이, 민간분야에서는 정왕동 고은어린이집(원장 고은숙)이, 국공립법인분야에서는 시립군자어린이집(원장 안혜경)이 각각 분야별 최우수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11월1일부터 1년간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되며 시의 각종 지원 등에서 우선순위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3곳 어린이집과 법인, 직장분야를 대표한 시흥시청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복지부 우수어린이집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시흥시 유재홍 여성아동과장은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을 통해 시흥시의 보육환경이 더욱 투명하고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