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중·고등학교를 8개교 직접 찾아가 공연 진행
청소년 감성 자극,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 황순원의 ‘소나기’ 연극으로 선보여

[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청소년 문화 힐링 프로젝트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을 지난달 31일에 시작해 11월 10일까지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찾아가는 소설 명작극장’는 매 년 다른 작품으로 국내 근대 단편 소설을 연극으로 제작, 선정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연극협회 용인지부 한원식 지부장의 연출로 김유정의 ‘금 따는 콩밭’, 소년과 소녀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는 황순원의 ‘소나기’ 등 두 작품을 선보이며,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극본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금년에는 구갈중, 소현중, 상하중, 홍천중, 서천중, 어정중, 용천중, 용인삼계고 8개교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별히 본 사업과 연계해 구갈중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사전에 해당 소설을 읽고 오도록 지도하여 즐거운 연극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소현중학교에서는 공연 종료 후 배우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연극’과 ‘연극 배우’에 대한 답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문의 :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 031-260-3353)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