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외래어종 퇴치 작업을 실시한 안산시 이진수 부시장(왼쪽에서 두번째)
[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시화호 생태환경단지 외래어종 퇴치 작업


안산시가 송산면 일원 공유수면 일원에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시화호 남측 생태환경단지 일원 441ha(안산시 419ha. 화성시22ha)은 희귀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조류 서식 도래지역이며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득한 간척농지개발사업내 생태환경 단지로 고시된 저수지 형태로 조성된 자연습지이다.

이날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에서 안산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진행중인 ‘안산시 관내 외래어종 퇴치 작업’을 직접 시찰하기 위해 안산시 이진수 부시장과 환경과장, 담당계장 등 직원 3명이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이순창 안산시 지부장과 함께 외래어종 수거 작업을 하며 분포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진수 부시장은 “이날 작업에서 많은 외래어종이 잡혀 나온 것을 직접 확인했다. 외래어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추정되며 내년부터는 더 적극적으로 외래종에 대해 퇴치작업을 실시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순창 지부장은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토종 물고기들을 잡아먹어 생태계를 파괴 현성이 일어나 매우 걱정이다”라며 “브르길, 배스와 황소개구리, 뉴트리아 등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을 없애기 위해서는 민간 환경단체 등이 지속적으로 퇴치활동을 실시해야 하고 관할 시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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