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시민토론회 ‘경관 톡투유, 시흥시 경관 걱정해줘요. 그대’ 개최

시흥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참여 경관계획 재정비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이를 위해 지난 15일 시민들과 경관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크쇼 형식의 시민토론회 <경관 톡투유, 시흥시 경관 걱정해줘요. 그대>를 개최했다.

경관계획 재정비를 위한 시민토론회 ‘경관 톡투유’는 기존 용역에만 의존하던 계획 수립 체계에서 탈피하고자 공무원 공부모임(시민모아경관모아)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경관계획 재정비 시민참여 프로세스를 마련햤다.

또한 시민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관 톡투유’를 실시했다.

‘경관 톡투유’는 시흥시 도시교통국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양우재 경관협정운영위원회 및 체결자, 가로정비 시민체험단, 맑은물 친구들, 시흥시 청년디자인협동조합, 배곧 숲학교, 시흥시 건축사협회 등 지역 시
민들과 단체들이 참여했다.

1부 경관정책 변화 및 야간경관에 관한 전문가 강의를 시작으로 2부에는 스케치북을 활용해 경관에 관한 궁금증 및 문제점을 논의해보는 경관 토크를 진행했다.

2부 경관토크에서는 시흥시 경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나 나만 알고 있는 뷰포인트 등 알기 쉽고 재미있게 경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고, 경관토크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2018년 시흥시 경관계획 재정비 시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경관 톡투유’에 참여한 시민들을 기반으로 ‘경관계획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향후 경관계획 재정비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경관계획이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관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경관계획 재정비가 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의 과정을 내실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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