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010년까지 문원동 일대에 ‘종합복지관’과 ‘종합문화회관’ 기공식을 24일 가졌다.
시는 그동안 토지보상 등의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던 종합복지관과 종합문화회관에 대한 설계변경과 지방건설기술심의,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239억2천9백만원이 투입되는 종합복지관은 문원동 6천4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종합문화회관은 7천57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각각 건립되며, 오는 2011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종합복지관에는 장애인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다용도 체육관을 비롯 수치료 수영장, 목욕탕, 주간보호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원예와 음악, 언어, 미술 등을 이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도 설치된다.
또 종합문화회관은 문화원동과 경기소리전수관동으로 나눠지는데 문화원동에는 다목적 강당과 연습실, 민속사료전시실, 추사자료실과 민속예술단, 추사연구회, 향토사연구회 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해 안상수 국회의원, 백남철 과천시의회 의장, 최종수 과천문화원장, 김증철 과천장애인단체연합회장 등 사회단체인사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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