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도·경기경제과학원, ‘2017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시회’ 참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엑스포센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시회(MEBEL 2017)’에 참가하여 142건 625만불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모스크바 국제가구전시회’는 러시아·동유럽지역 최대 규모의 가구·인테리어 분야 전문 B2B 전시회로 총28개국 735개사가 참가했다.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은 총24개 부스로 구성된 경기도관을 마련하고 도내 가구 제조 중소기업 8곳을 참가시켜 신제품은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들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구 인테리어 마감재인 데코시트를 제조하는 ‘동진기연㈜’은 러시아 시장에 없는 새로운 하이그로시 데코시트 제품을 선보여 많은 인테리어 설계자 및 시공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우즈베키스탄 바이어 N사로 부터는 제품 관련 자료 및 샘플 요청 등 총10만불의 수출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LED 욕실장을 제조하는 ‘비엠리빙코리아㈜’는 모스크바에서 가구공장과 전시장을 운영하는 D사와 샘플주문을 토대로 향후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이애경 대표는 “경기도의 해외전시회 경기도관 지원사업을 통해 러시아 시장진출에 성공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다면 세계 어느 시장도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해외시장 개척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혜숙 경기경제과학원 전략산업육성처장은 “러시아는 경기회복세로 인해 건설경기 활황과 더불어 가구 인테리어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도내 가구 기업들이 러시아를 비롯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북부지원센터(031-850-71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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