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영두 기자] 양평군이 지난 24일 인구증가를 위해 관내 민간단체대표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물머리(민관) 협약식’을 체결했다.

두물머리 협약식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이름을 딴 것으로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서로 협력하면 양평의 인구증가에 더 큰 시너지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의미를 뜻한다.

협약식은 새정부 국정과제인 인구절벽 해소대책 공동대응에 관한 사항, 양평군 인구증가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모색, 범 군민 인식개선 및 사회분위기 조성 방안, 저출산 극복 인구교육, 사례로 보는 민관 협력사업 설명, 김선교 양평군수 주재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한 토의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 및 결혼과 출산 유도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민간단체와 행정기관이 협력해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지역의 인구 증가는 물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수 있는 자녀 수)은 2016년 기준 1.22명으로 전국 평균인 1.17명, 경기도 평균인 1.19명보다는 조금 높으며,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6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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