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신북면, 면암 최익현 유적지 탐방행사 가져

포천시 신북면행정복지센터와 신북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주최씨참의공파가채리종중이 주관한 ‘면암의 혼을 찾아서’ 유적지 탐방행사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은 지난 10월 28일에 진행된 ‘면암의 혼을 찾아가는 길’ 도전 골든벨 행사에서 선발된 관내 중·고등학교의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면암 최익현선생 관련 유적지를 돌아보는 행사를 진행했다.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 소재의 최익현선생의 생가 터를 시작으로 청양 모덕사, 제주도 면암최익현선생 유배길
을 차례로 방문했다.

각 유적지 탐방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각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면암 최익현선생에 대해 더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청양 모덕사에서는 최익현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전시돼 있어 학생들은 묵념을 통해 면암 최익현 선생의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고 제주도 최익현선생의 유배길을 2시간에 걸쳐 걸으며 면암의 애국정신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포천시에서 출생해 위정척사 운동 등으로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본인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살아있
는 선비정신의 혼을 잇고자 했던 유학자 면암 최익현 선생의 시대정신을 되새기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역사인식을 제고해 겨레와 시민을 생각할 수 있는 포천인 양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기획됐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