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인종합일보 이수영 기자] 평택시 ‘도시재생 주민 주도로 이뤄진다’

평택시는 지난 29일 남부문예회관에서 도시재생 주민역량 강화 및 주민리더 양성을 위한 제3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주관해 원도심의 공동화 및 쇠퇴현상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해 주민 공무원 등 제3기 수강생 76명을 대상으로 10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운영했다.

또한, 지역역량 기반 구축을 위한 기초 교육과정인 기본과정 3팀과 향후 주민참여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주민조직체를 구성하기 위한 심화현장반 2팀으로 운영됐으며, 원도심 슬럼화 지역의 필요사업 발굴과 주민 주도로 마을 만들기 계획 수립 및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순천시 사례답사를 통해 지역의 특화사업발굴과 문제점을 분석,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형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팀별로 발굴한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수강생들이 직접 발표하는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평택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부서 협의 등을 통해 2018년 사업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했다.

공재광 시장은 “제3기에 걸쳐 평택시 도시재생대학을 추진 및 교육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이 변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해당 지역의 특화된 사업 발굴 및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해 도시재생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해 도시재생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주민역량 강화 교육에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신 2017년 평택시 도시재생 대학
수료자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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