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는 11월 2일 지동을 시작으로 30일 매산동까지 한 달여간의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김장 담가주기는 10개 동 1,000여분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5,000여 포기의 정성 가득한 김치를 담갔으며, 이를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1,500세대에 전달했다.
각 동 자원봉사자는 동 단체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수 만든 김치를 우리 이웃에게 전하고자 하는 훈훈한 마음으로 참여했으며, 일부 동은 직접 밭에 배추와 무를 심고 뽑아 절이는 모든 과정을 함께해 그 감동은 더욱 컸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창범 팔달구청장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성으로 김치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 누군가에게는 보잘 것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매우 크고 귀중한 선물일지 모른다.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서 손수 만든 김치 한포기 한포기가 우리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귀중한 선물이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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