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틈새시장 공략 성공적 평가’

안성농업인 새벽시장 운영협의회는 지난 4월 22일 을 개장해 지난달 30일까지 매일 오전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 농업인 새벽시장의 폐장식을 가졌다.

새벽시장운영협의회가 주관한 새벽시장 폐장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장, 참여농가 등 150여명이 쌀쌀한 날씨임에도 이날 폐장식에 참석해 한해 동안 농업인의 노고에 대해 따뜻한 격려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금년도 새벽시장 폐장을 아쉬워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새벽시장은 그동안 221일 동안 매일새벽 장터가 운영돼 200여 회원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각종 제철 농산물을 당일 수확해 소비자에게 시중가보다 착한가격으로 공급하는 정례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해 지역시민을 비롯한 인근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안성농업인 새벽시장은 순수 지역농업인만으로 구성돼 지역내 농산물만을 판매하는 가장 체계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외부기관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안성농업인 새벽시장은 금년도 가뭄등 열악한 기후조건에도 불구하고 21억8천만원의 매출을 이루웠고 연인원 16만 2천여명 가량이 새벽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농식품유통교육원 현장견학을 비롯해 전국 5곳에서 새벽시장 운영방식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폐장식 경과보고를 통해 발표했다.

박운용 협의회장은 “그동안 자발적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참여해주신 농업인들과 장터를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운 농업현실속에서 새로운 지역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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